상품명 | [3급] 달리고 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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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간략설명 | 저 : 임근희 그림 : 리페 출판사 : 리틀씨앤톡 발행 : 2023년 07월 20일 쪽수 : 116 ISBN : 9788960989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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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날, 문자를 잘못 보내지 않았더라면…….”
모두의 동화 시리즈 35권. 우영은 한밤중 잘못 온 문자 메시지가 신경이 쓰여 잠을 설친다. 가뜩이나 중요한 수술을 앞둔 밤인데 왜 자신에게 이런 문자가 왔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게다가 잊고 싶은 과거의 사건이 떠올라 우영을 괴롭힌다. 결국 우영은 다음 날 문자에 적힌 약속 장소로 향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고 끝내 잊을 수 없는 기억과 마주하는데……. 대체 우영은 무슨 일을 겪은 것일까?
출판사 서평
잘못 온 문자에 마음이 쓰일 때
우영은 휴대폰 알림음 소리에 잠을 깼다. 모르는 사람에게서 새 문자 메시지가 막 도착한 것이다. 무시하려고 해도 문자의 내용이 심상치 않아 신경이 쓰인다. 사실 우영도 문자를 잘못 보낸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실수로 인해 친구 서현을 잃는 아픔을 경험했다. 우영은 자신이 문자만 제대로 보냈어도 서현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거라며 자책했었다. 결국 우영은 다음 날 문자에 적힌 약속 장소에 가 보기로 마음먹는다. 우영은 서둘러 마을버스를 타고 동네를 빠져나와 전철로 갈아탔다. 그렇게 약속 장소인 서울 대공원에 가까워질수록 서현과의 추억이 하나둘 떠오르고, 우영의 머릿속에는 그날의 후회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몰려들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누나가 베푸는 친절에 우영의 마음은 점점 누그러진다. 한편 약속 시간에 맞춰 겨우 도착한 우영은 서울 대공원 매표소 앞에서 문자를 잘못 보내고 누군가 기다리고 있을 법한 사람을 찾아보는데……. 우영은 문자를 잘못 보낸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달리고 달리다 보면
동화 『달리고 달리고』는 작가의 2012년 출간 작품집 『내 친구는 외계인』에 실린 동명의 동화를 고쳐 쓴 작품이다. 우영은 문자 메시지 하나를 잘못 보낸 그 사소한 실수 때문에 감당할 수 없는 큰 아픔을 겪는다. 만약에 우영의 문자를 받은 상대방이 ‘잘못 보내셨는데요.’라고 한마디만 해 줬어도 아픔을 겪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작가는 상대방이 해 줬으면 좋았을 잠깐의 수고나 배려에 대한 이야기를 우영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우리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라고 생각한 순간 뿌듯함을 느낀다. 내게 하찮은 일일지라도 누군가에겐 정말 중요한 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우연히 만난 누나가 우영의 상처를 다독여 줄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누군가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달리고 달렸던 우영의 진심이 가닿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