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3급] 북극으로 남극으로 한 발 한 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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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간략설명 | 저 : 아가타 로트-이그나치욱 역 : 이지원 그림 : 바르트워미에이 이그나치욱 출판사 : 산하 발행 : 2022년 11월 15일 쪽수 : 88 ISBN : 97889765057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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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Special Mention!
무동력으로 1년 안에 양 극점에 도달한
세계 최초의 사람 마렉 카민스키!
기나긴 얼음 땅을 걷고 걸어 북극과 남극을 탐험한 이야기!
출판사 서평
극지 탐험의 모든 것
100여 년 전부터 용감한 탐험가들은 북극과 남극 정복을 꿈꿨다. 최초의 성공 이후에도, 여전히 많은 탐험가들이 도전을 하고 실패를 맛보았다.
여기, 마렉 카민스키라는 폴란드의 탐험가가 있다. 마렉은 1년 사이에 북극과 남극을 모두 정복한 세계 최초의 사람이다. 마렉은 어릴 때부터 탐험과 여행을 좋아했는데 15살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경비를 마련하여 혼자 배를 타고 덴마크를 여행할 정도였다.
어른이 된 마렉은 어릴 때 꿈을 간직하며, 세계 여행을 다녔다. 북극도 예외일 수 없었다. 마렉은 경험이 많은 보이텍과 함께 북극에 가기로 결정했다. 비행기나 배, 심지어 개 썰매의 도움 없이, 사람의 힘으로만 북극에 간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수십 일을 텐트에서 먹고 자며, 짐을 실은 썰매를 끌고 나아갈 일을 계획한다면 무엇을 가져가야 할지 꼼꼼하게 계획해야 한다. 또한 경비는 어떻게 마련할지, 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을 체력은 어떻게 기를지, 추위 속에서 먹고 입고 자는 활동은 어떻게 할지와 같은 생존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쳐야 했다.
둘은 캐나다 북쪽 워드 헌트섬에서 탐험을 시작하기로 했다. 거대한 얼음 땅 위, 이제 완벽한 실전이다! 북극은 북극해가 얼어붙은 거대한 얼음덩어리이다. 대륙이 아닌 얼음덩어리이기에 움직이는 바닷물에 밀려 생각지 못한 위치까지 밀려나고, 계획에 없던 거리를 더 가야만 했다. 빙하와 빙하 사이 갈라진 크레바스를 건너야 했다. 골짜기 형태의 크레바스의 반대인 울퉁불퉁한 얼음산을 몇 번이고 올라야 했다. 고단한 행군을 마치고 그날그날 텐트를 치고 추위에 맞서며 잠을 청했다.
위험한 순간도 여러 번이었다. 굶주린 북극곰의 울음에 총을 꺼내 들어야 했고, 쩍쩍 갈라지는 얼음에서 차가운 바다로 빠지지 않은 행운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기도 했다. 가만히 있으면 얼어붙는 몸을 녹이기 위해 한시도 느긋하게 있을 수 없는 가운데 나침반과 GPS를 이용해 길을 찾아야 했다. 걷고 또 걸으며, 추위와 두려움, 곳곳에 도사린 위험을 극복하며 마침내 도달한 북극점! 마침내 도달한 것이다!
얼싸안은 마렉과 보이텍을 보며 읽는 이도 같이 기쁨을 느낄 것이다! 만세!
이어지는 탐험이 던지는 질문
마렉은 북극을 정복한 뒤, 떠들썩한 축하 속에서도 왠지 모를 아쉬움을 느끼며 탐험을 더 하고 싶어 한다. 도대체 마렉이 탐험에서 찾으려는 것은 무엇일까? 그를 길 위로, 계속 나아가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마렉은 북극에서 돌아와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을 때 남극으로 출발했다. 이번에는 홀로 탐험에 나섰다. 남극 탐험은 북극 탐험과 비슷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루트를 짜고 혼자 걷기 시작한 마렉.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 걷고 또 걷는 것은 비슷했지만, 이번에는 혼자이기에 더욱 조심해야 했다. 위기 상황에서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히지 않고 적절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스로 돌봐야 했다. 크리스마스에도 남극 탐험 중인 마렉은 뚝 떨어져 홀로 있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가족을 가장 많이 생각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드디어 도착한 남극점. 커다란 유리 구슬을 들여다보며 마렉은 자기의 얼굴과 마주한다. 마렉은 자신의 얼굴을 보며 무엇을 생각했을까?
‘극점을 정복하려고 나섰지만, 내가 발견한 것은 나 자신이었다.
진정한 극점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_ 마렉 카민스키
혹한의 추위와 고단한 여정을 표현한 단순하고도 강렬한 그림
마렉은 보이텍과 함께 72일 동안 770km를 걸으며 북극을 정복했다. 그 뒤로 마렉은 홀로 남극으로 떠나 53일 동안 1,400km를 걸었다.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과 남극의 풍경이 책 전체에 펼쳐져 있다. 판화를 떠올리게 하는 거칠고 투박한 터치를 볼 수 있다. 여기에 파랑, 남색, 주황, 딱 세 가지 색만을 사용했다. 단순하고도 강렬한 그림을 통해 살갗을 찢을 듯한 추위, 시린 공기, 쨍한 햇살이 느껴지는 듯하다.
마렉을 따라 마지막 발걸음까지 함께한 뒤, 책을 덮으면 진짜 여행을 꿈꾸게 된다. 우리는 어떤 탐험을 하고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까? 그곳에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가 보지 못한 세계를 꿈꾸고, 그 속에서 발견할 자신에 대해 꿈꿔 보는 기회는 이 책을 읽은 뒤 얻게 되는 가볍지 않은 선물이다.
탐험가의 모험을 담은 짝꿍 책
《북극으로 남극으로 한 발 한 발》과 같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번역가의 책이 있다. 《도바의 바다》는 최초로 무동력 카약으로 대서양을 건넌 알렌산데르 도바에 대한 이야기이다. 두 책은 탐험가들의 여정을 보여주며, 우리의 시선을 더 먼 곳으로 향하게 한다. 이 두 책은 폴란드 번역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출간했다.